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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지수는 같은 양의 음식물을 먹었을 때
혈당수치가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 측정한 값입니다.
포도당을 기준값인 100으로 두었을 때
100에 가까울 수록 소화흡수가 잘 된다는 의미로
신속하게 혈당을 올려야 할 때는 100에 가까운 음식을 먹는 게 좋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급격하게 혈당상승이 될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기 쉽고
빨리 대사가 되어 버려서 포만감이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식품이 아닌 이상
설령 같은 밭에서 재배한 채소라 해도
모두가 같은 크기와 무게, 당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한 가지 음식만 먹는 게 아니라
다른 음식도 같이 먹기 때문에
대사과정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조리법에 따라서도 결과값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며
성별, 인종, 나이, 기저질환 유무, 당일의 컨디션 등 많은 요인에 의해
결과값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사기관마다 GI지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GI지수를 봤을 때도 둘 다 맞을 수도, 둘 다 틀릴 수도 있으며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숫자가 아닐 것입니다.
GI지수는 체중관리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내용이므로
GI지수군별로 어떤 식품이 포함되는지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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