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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영양소

불안감을 줄이는 음식 – 마그네슘과 각종 건강보조식품

by 소심쫄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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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우울 증상 개선 및 완화에도 도움이 되지만 불안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시험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낀 사람의 소변에서는 더 많은 마그네슘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마그네슘 수치가 낮으면 불안감이 더 심화됩니다. 마그네슘이 해로운 스트레스와 관련한 뇌내 화학 물질 수치를 변화시켜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그네슘은 아몬드, 시금치, 캐슈넛, 땅콩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검은콩 요리, 풋콩, 땅콩버터, 아보카도 역시 상당량의 마그네슘이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마그네슘을 6주에서 12주 정도 섭취했을 때 불안 수준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마그네슘은 근육이 수축한 뒤 이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그네슘 수치가 낮을 경우 근육이 지나치게 수축한 상태가 지속되어 근육에 쥐가 나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고 긴장하게 됩니다. 마그네슘으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리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

 

그 외에 불안감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성분을 식품 또는 건강보조식품, 영양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계꽃 또는 카바 추출물과 L-라이신 또는 L-아르기닌 같은 아미노산 복합제가 불안감을 줄인다고 합니다. 시계꽃은 감마 아미노뷰티르산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증가시켜서 불안감을 줄여줍니다. 시계꽃의 장점 중 하나는 항불안제를 복용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인 진정 작용이 적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시계꽃 성분이 들어있는 건강보조식품을 매일 섭취하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나 모노아민 산화 효소 억제제라고 불리는 항우울제 종류를 복용하는 사람은 시계꽃을 복용하면 안 됩니다.

 

불안 감소 효과가 있는 다른 식재료나 영양 성분으로는 브라질너트에 풍부한 셀레늄, 호박씨 등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 다크초콜릿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녹차에 함유된 테아닌 등이 있습니다. 라이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소고기나 양고기의 살코기, 렌틸콩, 검은콩, 퀴노아 등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밀기울은 피하는 게 좋은데 밀기울에 함유된 피트산이 아연 흡수를 방해하고 불안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불안을 낮춰주는 향신료로는 강황이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강황의 활성성분인 커큐민은 불안감을 낮춰주고 뇌 화학 상태에 변화를 일으켜 해마를 보호합니다. 커큐민이 불안감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동물 실험과 인간 대상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허브의 한 종류인 캐모마일 역시 여러 연구를 통해 불안감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캐모마일 영양제도 있지만 전통적인 방법대로 캐모마일차로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혈액응고 방지제를 섭취 중이거나 수술을 앞둔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 하루 한 컵에서 세 컵까지는 안전합니다. 임신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마시는 것을 권합니다.

 

라벤더 오일의 불안감 개선 효과 역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라벤더 오일은 아로마테라피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복용한다면 전문가와 먼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불안감 완화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탈수 상태에 빠진 후 불안감이 악화되거나 공황발작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안감 완화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는 꼭 필요합니다.

 

비록 식품이 약보다 부작용은 없고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지만 현재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자의적 판단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약물은 잘못 쓰면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잘 쓰면 빠른 시일 내에 증상을 완화시키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대로 약물을 복용하면서 건강한 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 빨리 증상이 호전될 것입니다.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카페인, 글루텐, 알코올, 설탕 등을 피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가급적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설탕이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이 알려지자 대체 감미료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체 감미료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중 아스파탐과 사카린, 수크랄로스는 불안감과 직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비아도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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