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의 증상
사람들은 누구나 머리가 아팠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따르고 주기적으로 나타나서 삶의 질을 저하하게 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의 경우 편두통을 진단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두통의 위치보다 증상이 더 중요합니다. 진단을 내릴 때 위치도 보지만 한쪽 머리가 아프다고 다 편두통인 것도 아니고 머리 전체가 아프다고 편두통이 아닌 것도 아닙니다.
편두통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등 속이 울렁거리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리나 빛에 민감해져서 조용하거나 어두운 곳에 가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 같습니다. 눈까지 욱신거리면서 아픕니다. 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날이 하루 이상입니다.
위의 증상 중 3~4가지가 해당된다면 편두통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은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편두통은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약 3일 정도까지 지속됩니다. 주로 1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에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편두통의 치료
편두통의 치료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계열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효과가 없거나 또는 효과가 있더라도 너무 자주 복용하게 되면 편두통 예방치료를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예방치료는 본격적으로 두통이 시작되기 전, 편두통의 조짐이 보일 때 미리 약을 복용합니다. 조기에 쉬는 것도 도움이 되며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는지 관찰하여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 피로, 특정 식음료, 호르몬의 변화, 날씨 변화, 알코올, 체중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편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에서는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편두통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므로 목이 앞으로 나가는 자세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음주 역시 두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되며 인스턴트나 고지방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만성피로
만성피로는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나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기운을 내려고 카페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상황을 더 악화시킵니다.
이런 만성피로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감염, 내분비질환, 류마티스질환, 우울증,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잘못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만성피로는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설탕이나 당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과식하지 말고 위의 70~80% 정도 찼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만 식사를 합니다. 농약을 잘 제거해서 먹도록 합니다. 유산소 운동만이 아니라 근력 운동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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