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품과 영양소

각기병을 예방하는 기본 신경비타민, 비타민B1(티아민)

by 소심쫄보 2023. 9. 5.
728x90

비타민B1(티아민)의 개요

 

수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잘 녹고, 열과 알칼리, 자외선에 의해 쉽게 파괴되며 티아민이라고도 부릅니다. 대표적인 결핍증으로 각기병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각기병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지역에서 예전부터 보고되었습니다.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하며, 콩과 식물, 아스파라거스, 감자, 육류, 달걀, 유제품, 오렌지 등에 풍부합니다. 식품 속에서는 주로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며, 소화과정에서 단백질과 분리되어 흡수됩니다. 흡수 후에는 적혈구와 혈장을 통해 각 조직으로 운반됩니다.

수용성이므로 다량 섭취해도 흡수율은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설령 흡수되더라도 저장되는 건 일부이며 4~6시간 후에는 거의 다 배설됩니다. 이런 점을 보완한 것이 활성비타민B1이며 활성비타민은 의약품으로만 사용됩니다.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발열성질환 환자, 임신부, 성장기 청소년은 티아민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근육피로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과 함께 섭취하면 더 좋습니다. 손발저림, 마비감, 신경통, 대상포진 후 후유증 같은 신경 이상 증상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B6와 비타민B12, 엽산과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티아민의 기능

 

모든 세포에서 탄수화물 대사를 비롯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서 에너지공급을 통한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환원성 생합성에 필요한 NADPH와 핵산 구성에 필요한 오탄당의 공급을 도와서 인체의 기능 유지와 재생 촉진을 돕습니다. 신경세포에서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도와서 원활한 신경전달에 중요하여 티아민을 기본적 신경비타민이라고도 부릅니다. 특히 아세틸콜린은 말초신경 전달 뿐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에도 중요하므로, 두뇌기능이나 인지력 저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혈구의 전구물질의 생성을 돕기 때문에 빈혈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각기병을 예방합니다. 각기병은 신경적 문제로 경련, 근육약화, 심장의 문제로 울혈성 심부전, 심비대, 호흡곤란, 뇌의 문제로 기억장애, 안구운동이상, 보행 이상 등을 초래합니다. 알코올 중독자의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을 예방합니다.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은 알코올중독자가 티아민 부족으로 나타나는 안구운동 장애, 운동 실조, 혼란 등의 베르니케 죄병증과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등의 코르사코프 정신병을 통칭합니다.

 

부작용

 

경구 섭취 시 알려진 부작용은 없습니다. 정맥 주사제로 사용할 때 피부가려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곤란 등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상호작용

 

차나 커피에 많은 탄닌 성분은 티아민 흡수율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민물고기, 조개, 고사리에는 티아민 이용을 방해하는 티아미나아제가 들어있습니다. 티아미나아제는 익히면 분해되므로 이런 음식은 익혀먹는 걸 권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