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품과 영양소

비타민B2(리보플라빈) & 비타민B7(비오틴)

by 소심쫄보 2023. 9. 8.
728x90

리보플라빈의 개요

 

 

리보플라빈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되며 소변으로 특유의 노란색이 배출됩니다.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고 여러 대사를 돕습니다. 특히 약물 및 지질과 스테로이드 대사에 중요합니다. 동물의 간, 유제품, 육류, 견과류, 녹색잎 채소에 풍부합니다. 우유가 리보플라빈의 주요 공급원이어서 유당불내증 또는 카제인불내증이 있어서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결핍될 우려가 있습니다. 다른 수용성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알코올을 많이 마시거나 위장관의 흡수 장애가 있다면 결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핍증의 초기증상은 안구충혈이 흔하고 증상이 진행되면 구순염, 설염, 입과 코 주위의 지루성피부염, 빈혈 등이 나타납니다. 다량 섭취하더라도 체내 저장량이 낮으며, 반감기가 짧아서 약 1시간 정도면 빠르게 배출됩니다. 활성형은 일반 리보플라빈보ᄃᆞ 흡수율이 높고 체내 지속시간이 길지만 의약품 원료로만 사용됩니다.

 

리보플라빈의 기능

 

다양한 산화/환원 반응을 매개하여 효소반응을 돕습니다. 글루타치온과 만나면 거의 모든 세포의 항산화작용에 관여합니다. 아실조효소와 만나면 지방산 산화에 관여합니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을 만나면 신경전달물질 대사에 관여합니다.

 

식품이나 보충제로 섭취 시 특별히 알려진 부작용은 없습니다.

 

리보플라빈의 상호작용

 

경구피임약이나 대사효소 유도 약물을 복용하면 리보플라빈 결핍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오틴의 개요

 

수용성 비타민으로 모발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비타민H라고도 불립니다. 날달걀의 흰자가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지만 익혀 먹으면 괜찮습니다. 달걀노른자, , , 우유, 두유, 효모, 클로렐라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장내 세균이 합성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가 부족하거나 위장관 상태가 안 좋거나 항생제 오남용을 하면 결핍될 수 있습니다. 결핍증의 증상은 탈모가 생기고 손발톱이 깨지며 입가, , 코 주위에 붉은 발진, 습진, 지루성피부염, 혈당조절 장애, 신경 저림, 감각이상 등이 있습니다.

 

비오틴의 기능

 

지방산 합성을 촉진하고 미토콘드리아에서 지방산 산화에도 관여하며 에너지 생성을 돕습니다. 혈당 안정화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다만 일부 검사 수치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함량 비오틴을 섭취한 경우 그레이브씨병이나 갑상선항진증으로 오진된 사례가 있었으며 비타민D 수치가 실제보다 높게 나온 사례도 있었고 심근손상 진단을 방해받을 적도 있었습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고 얼마나 오래 어느 정도 양을 먹으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없고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오틴 10mg1번만 섭취해도 24시간 동안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병원 검사를 앞두고 있다면 비오틴 복용을 이틀 정도 피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비오틴의 상호작용

 

만성적인 음주는 위장관을 손상시켜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사용은 장내의 박테리아가 비오틴을 합성하는 걸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