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품과 영양소

이름이 익숙하지 않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B5(판토텐산) & 비타민B6(피리독신)

by 소심쫄보 2023. 9. 11.
728x90

판토텐산의 개요

 

판토텐산은 거의 모든 식품에 존재하며, 장내 세균총에 의해서도 합성됩니다. 특히 버섯, 계란, 곡물류, 콩류에 많이 들어있으며, 주로 코엔자임A나 포스포판테테인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식품으로 섭취하면 소화관에서 판토텐산으로 전환되어 흡수된 후 체내에서 다시 코엔자임A로 전환되어 ATP 생성에 관여하거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관여합니다. 영양분의 이용을 돕는 특성이 있어서 피부조직 재생,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토텐산의 유도체인 덱스판테놀은 의약품으로 피부용 외용제나 탈모용 경구제로 이용됩니다.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특징 때문에 지방산, 인지질,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필요하며, 헤모글로빈 합성 및 아세틸콜린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판토텐산의 기능

 

코엔자임A의 구성성분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에너지화를 돕습니다. 신경세포에서 아세틸콜린 형성을 도움으로써 신경의 원활한 기능에 관여합니다. 판토텐산에서 만들어진 코엔자임A는 헤모글로빈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지방산합성, 인지질 합성, 콜레스테롤 및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부신에 판토텐산과 비타민C 농도가 높다는 연구도 있어서 부신피로 증후군에 기본 비타민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판토텐산의 부작용

 

일반적인 용량을 복용했을 때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습니다. 판토텐산이 결핍되었을 때는 에너지 대사 및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 이상으로 면역 저하, 혈당 불안정, 신경전달물질 부족 등 전신에서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로, 수면장애, 구토 등이 있습니다.

 

판토텐산의 상호작용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위장관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장내 세균총이 판토텐산을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면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리독신의 개요

 

아미노산의 대사를 돕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헤모글로빈 합성, 아미노산의 지질, 탄수화물로 변환, 신경전달물질 합성 등의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대부분 간에서 활성화되어 사용됩니다. 따라서 고함량을 섭취하더라도 간에서 활성화되지 못하면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 계란, 야채, 육류, 생선류,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유제품에는 많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피리독신의 기능

 

혈중 포도당 유지를 돕고 아미노산에서 도파민0, 세로토닌, 가바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리보플라빈과 함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에서 나이아신 합성을 촉진합니다. 호모시스테인의 변환을 돕고 헤모글로빈 합성에 관여합니다.

 

피리독신의 부작용

 

다른 수용성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위장관의 기능 장애, 설사 등의 원인으로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리독신이 부족하면 신경전달 이상,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인한 빈혈, 호모시스테인 과잉, 면역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품으로는 과다섭취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질병 치료를 위해 보충제로 고용량 섭취 시 신경이상 부작용이 나타났던 사례가 있습니다. 적정 용량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결과가 다르지만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1일 섭취량을 지킨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과다섭취로 이상 증상이 있어도 섭취를 중단하면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리독신의 상호작용

 

다른 수용성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위장관 장애나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이나 식품은 피리독신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나 간독성을 유발하는 약물은 피리독신의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피리독신, 엽산, 코발라민 등을 고함량 복용하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고, 흡연 남성 환자가 피리독신, 코발라민을 장기 복용하면 폐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L-dopa의 도파민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데 L-dopa는 뇌에서 도파민으로 전환이 되어야 효과가 있고 뇌에 도달하기 전에 말초에서 도파민으로 전환이 되면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증가할 수 있으므로 L-dopa 복용환자는 피리독신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실제로는 L-dopa는 말초에서의 도파민 전환을 억제하는 약물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피리독신이 말초에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L-dopa를 복용하는 파킨슨병 환자라도 말초에서의 도파민 전환을 억제하는 약물을 함께 복용하면 일반적인 비타민 제제 섭취를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