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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인체

자율신경계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식습관 3

by 소심쫄보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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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와 동물성 단백질

 

자율신경계의 원료로는 단백질, 그것도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이 좋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의 종류와 양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고기나 생선, 달걀 등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매일 섭취하는 게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지방을 불필요하게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지방의 산화로 장내 환경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같이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항산화 성분은 베타카로틴(당근), 비타민C(감귤류), 비타민E(호박), 폴리페놀(적포도주, 포도류), 안토시아닌(가지)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육류를 먹을 때는 채소나 과일을 곁들여서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빈혈과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기증, 어지럼증, 피로, 나른함, 숨이 참, 가슴 두근거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듦, 두통, 어깨결림,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은 빈혈일 때 흔히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때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빈혈은 주로 철분이 부족해서 생깁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적혈구의 해모글로빈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합니다. 헤모글로빈은 몸의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옮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헤모글로빈이 제대로 합성되지 못하면 산소 운반에도 지장이 생겨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빈혈은 철분제 등의 영양제나 식사를 통해 나아질 수 있고 다른 질병이 원인일 때는 원인이 된 질병을 치료해야 합니다. 한편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에 의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서 생깁니다. 따라서 이 경우 심신의 안정과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증상이 빈혈인지 자율신경계 이상인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혈액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다고 나오면 빈혈이지만 혈액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자율신경계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에 좋은 된장국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친근한 식재료 중 하나가 된장으로 된장국, 된장찌개는 평소에는 흔히 먹는 음식입니다. 된장의 원료인 대두는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발효시키면 아미노산을 합성해서 더욱 영양가가 풍부해집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12(코알라민), 비타민B3(나이아신), 비타민B9(엽산), 칼슘, 마그네슘, , 아연 등의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게다가 된장을 발효시키면 노화 제어성분을 생성하고 혈압의 상승을 막으며 위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된장을 된장국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끓이기 때문에 많은 영양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음식은 위장을 통과하면서 혈류를 촉진해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뜻한 음식은 불안하고 초조할 때나 피곤할 때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정 찬 음식이 먹고 싶으면 식초나 레몬 같은 신맛을 첨가해 먹도록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오일이나 참기름도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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