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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토막 지식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

by 소심쫄보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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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운동을 했는데도 운동 전후로 먹은 음식 때문에 운동효과가 줄어들거나 아예 없다시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운동 전후로 먹은 음식이 운동효과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식단을 병행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 기왕이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기본은 물 마시기

 

운동효과를 높이는 음식 중 가장 기본은 물입니다. 운동을 할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갈증을 느낄 때면 이미 탈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물은 인체에서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액은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필요하며, 체온 조절에도 필요합니다. 혈액과 림프액 등의 조직액의 순환, 관절의 윤활 및 완충에도 필요합니다. 또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셔두면 체내의 지방 연소 회로가 원활하게 작동해서 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탄산음료나 주스처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열량을 과다 섭취하게 되므로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이온음료의 경우 땀을 많이 흘려서 전해질의 균형이 깨졌을 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온음료에도 생각보다 많은 당류가 들어 있기 때문에 혈당조절이나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 가급적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단시간에 마시면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규칙적으로 마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 전에 탄수화물 먹기

 

인체는 우선적으로 탄수화물(포도당)을 가장 먼저 에너지로 전환합니다. 그러므로 운동 전에 탄수화물 섭취를 하지 않은 채로 운동을 하면 피로감을 빨리 느낄 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서 근육을 만들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심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서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실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거나 당뇨 환자인 경우 공복 운동 또는 식전 운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운동 후 단백질 먹기

 

운동 후 근육의 회복을 위해서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동물성 식품에는 포화지방산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닭가슴살이나 두부, 콩류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당 조절이나 합병증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만성 신장병 환자의 경우 단백질 섭취를 과다하게 하면 요독증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검은콩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인 조절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운동도 식이요법도 건강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앓고 있는 질병이나 몸의 상태는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해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운동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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