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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7

수면과 수면제 & 멜라토닌, 프로바이오틱스 수면제는 수면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수면제는 더 빨리 잠들고 오래 자도록 도와줍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제에는 대개 항히스타민제 또는 레몬밤이나 발레리안 같은 허브 추출물이 들어있는데 몸과 뇌를 진정시키는 이완제 역할을 합니다. 반면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항우울제, 벤조디아제핀 등의 수면제는 효과가 강력하며 뇌와 몸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수면제 복용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불면증 증상을 해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먹은 다음날에는 졸리고 나른합니다. 그리고 너무 자주 복용하면 두통과 건망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수면제를 먹고 자면 정상적인 수면주기와는 다른 수면주기를 지냅니다. 이런 수면제를 먹고.. 2023. 11. 18.
임신부터 완경/폐경까지의 수면 임신 기간 중의 수면 임신 중에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열심히 기능하므로,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몸의 변화는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임신 1주부터 12주까지의 임신 초기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급증하는 태반성선자극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서 체온이 올라가고 평소보다 잠이 많아집니다. 동시에 에스트로겐 증가로 인한 유방통과 입덧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쉽습니다. 체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침실 온도를 선선하게 유지하고 얇은 이불을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13주부터 28주까지의 임신 중기에는 태아가 자라면서 장기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태아의 태동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생깁니다.. 2023. 11. 3.
신생아부터 아동기까지의 수면 수면 훈련 수면 훈련이란 아기가 혼자서도 잘 자도록 유도하는 기술들을 포괄적으로 가리킵니다. 아기가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도록 유도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기 입장에서 볼 때, 스스로를 달래고 혼자 힘으로 잠들며 일관된 수면 패턴에 익숙해지는 과정은 발달과 건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잠을 잘 자야 아기를 돌보는 데 최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 유아 신생아는 일주기리듬이 자리 잡기까지 서너 달이 걸리고 멜라토닌 수치도 낮습니다. 이 시기에는 수면 패턴 형성이 의미가 없으므로 생후 3개월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아기에게 수면 훈련을 시키는 게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수면 훈련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 2023. 10. 31.
10대의 수면 10대의 생체시계 사춘기가 되면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일주기리듬이 2시간 정도 늦춰집니다. 이에 따라 멜라토닌의 분비도 늦어져서 밤 11시에 자서 아침 7시에 일어나라는 것은 성인으로 치자면 저녁 8~9시에 자서 새벽 4~5시에 일어나는 셈입니다. 따라서 밤에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등하교 시간을 늦추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를 실행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도 향상되고 학교생활 참여도도 높아지고 출결 상황도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학교에서 실제로 실행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런 청소년의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수면위생 즉 취침을 위한 루틴을 만들어서 수.. 2023. 10. 29.
수면주기와 꿈, 그리고 잘 잔다는 것 수면의 단계와 수면주기 잠이 들어서 깰 때까지 몸과 뇌는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수면을 연구한 과학자들에 의하면 수면은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단계는 맡은 역할이 다 다릅니다. 1단계는 각성 상태에서 수면 상태로 넘어갈 때로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깹니다. 2단계에는 얕은 잠을 자지만 뇌에서 수면방추가 나와서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방추는 기억을 강화하는 뇌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3단계는 서파수면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깊은 잠을 자며, 비렘수면에 속합니다. 잘 깨지 않고 억지로 깨우면 몽롱한 상태에서 눈을 뜹니다. 몸과 뇌의 회복 과정도 주로 3단계에서 이뤄집니다. 4단계는 렘수면 단계로 각성 상태와 유사한 수준으로 뇌가 활성화됩니다. 기억을 저장하거나 감정을 처.. 2023. 10. 23.
수면과 호르몬 항상성과정 사람이 잠들고 일어나는 리듬은 일주기리듬과 항상성 수면압력이라고 알려진 두 가지 생물학적 과정이 맞물려 작용합니다. 이를 수면의 투 프로세스 모델이라고 합니다. 수면압력이란 잠을 자고 싶은 욕구를 말합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면압력도 계속 커지면서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이라는 화합물이 뇌에 축적됩니다. 하루 24시간에 걸쳐 수면압력이 변화하는 것을 항상성 과정 또는 프로세스 S라고 합니다. 그러나 수면 압력이 높다고 반드시 쉽게 잠드는 건 아닙니다. 일주기리듬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항상성 과정과 일주기리듬이 조화롭게 작용해야 수면/기상 주기가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아데노신은 서서히 분해되고, 일주기리듬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다가 아침이 되어 가면 각성.. 202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