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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의 종류와 특징, 유의사항 주스,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농축주스, 비농축주스 – NFC, 착즙주스... 시중에 판매되는 주스의 종류들입니다. 하지만 각각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간단하게 각 주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스,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원래 주스란 과일이나 야채를 가공하여 만든 음료를 말합니다. 주스에 대한 명칭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주스란 과일즙만을 사용해서 만든 음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과채(과일 채소) 주스가 공식명칭입니다. 그리고 주스 이외에 두 종류의 음료 유형이 더 있는데 과채음료와 혼합음료(기타 음료)가 공식적인 식품 명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스라는 용어를 제품에 사용하려면, 과즙 또는 .. 2023. 10. 3.
식욕저해 호르몬 렙틴과 식욕촉진 호르몬 그렐린 렙틴과 그렐린 인체에는 식욕과 관련된 두 가지의 단백질 호르몬이 있습니다. 하나는 렙틴이라는 식욕을 저해하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지방 세포에서 생성됩니다. 시상하부의 포만중추로 신호를 보내 포만감을 느끼게 하므로 포만 호르몬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하나는 그렐린이라는 식욕 촉진 호르몬으로 공복 호르몬이라고도 합니다. 그렐린은 공복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분비되며 식욕을 촉진하기 위해 위 또는 췌장에서 분비됩니다. 즉, 식전에 배가 고프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주로 분비되고, 식사 후에 배가 부르면 그렐린의 양은 감소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주로 분비됩니다. 렙틴과 그렐린 두 호르몬은 상호작용을 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렙틴과 액상과당 음료 등에 많이 들어있는 액상과당이 설탕.. 2023. 10. 2.
여러 가지 당류 및 감미료에 대해서 – 7. 카라멜 색소 카라멜 색소 카라멜은 주위에서 쉽게 접하는 물질로 설탕을 가열해서 만드는 구운 설탕 또는 설탕 졸임을 말합니다. 단순히 설탕을 오래 가열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도 쉽습니다. 설탕을 섭씨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천천히 가열하면 설탕이 분해되면서 수분이 제거되고 중합반응이 일어나서 갈색의 고분자 화합물인 카라멜이 만들어집니다. 카라멜 캔디는 카라멜에 크림, 설탕, 버터를 넣어 만들고 밀크 카라멜은 카라멜에 우유를 넣어 만듭니다. 설탕만이 아니라 당분을 포함하고 있는 식품을 가열하여 단맛을 끌어올리고 갈색-검은색을 띠게 하는 과정을 카라멜화라고 합니다. 또한 카라멜이 식품첨가물 용도로 사용되면 카라멜 색소라고 부릅니다. 단 카라멜과 카라멜 색소는 만드는 방법이 다릅니다. 카라멜 색소는 식용 탄수화물에.. 2023. 10. 1.
여러 가지 당류 및 감미료에 대해서 – 6. 아가베 시럽, 올리고당 아가베 시럽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의 블루 아가베 선인장 수액을 농축시켜서 얻습니다. 아가베 선인장의 잎이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설란이라고도 부르므로 아가베 시럽을 용설란 시럽이라고도 부릅니다. 용설란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아가베 시럽은 과당 함량이 55~90%로 매우 높고 포도당은 약 20%며, 당도는 설탕의 약 1.5배 정도입니다. 아가베 시럽에는 과당 외에 페놀 화합물,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활성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아가베 시럽의 당도는 설탕보다 높지만 당지수는 15로 설탕의 당지수인 65의 1/4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GI 값이 낮기 때문에 처음에 아가베 시럽이 설탕을 대체하는 건강한 당류로 소개가 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혈당 연구소에서 과당은 간에서 .. 2023. 9. 30.
여러 가지 당류 및 감미료에 대해서 – 5. 메이플 시럽, 고로쇠 수액, 자일리톨 메이플 시럽 메이플 시럽 또는 단풍나무 시럽은 설탕단풍(또는 사탕단풍) 나무에서 얻는 달콤한 수액으로 단풍당밀이라고도 합니다. 메이플 시럽은 설탕이 약 62~65%를 차지하고, 과당과 포도당이 각각 약 1%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 비타민B2와 망간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수분은 전체의 약 32%를 차지합니다. 메이플 시럽은 가격이 비싸서 설탕을 섞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국기를 상징하는 특산품인 메이플 시럽을 국가 차원에서 엄격하게 품질 관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채취한 단풍나무 수액의 원래 당도는 약 2% 정도지만 오랫동안 가열해서 당도를 65% 이상으로 끌어올려서 시럽으로 만듭니다. 즉,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조청처럼 단풍나무 수액을 농축시키기 때문에 단풍나무 수액 조청이라고 할 수 있습.. 2023. 9. 29.
여러 가지 당류 및 감미료에 대해서 – 4. 대체감미료 단 맛을 내는 감미료라고 하면 설탕이 대표적이지만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설탕을 대체할 인공감미료도 여러 가지 개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스파탐,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추출물 5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설탕과 같은 탄수화물 계통이 아니라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이라는 2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감미도는 설탕의 200배 정도이며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냅니다. 열량은 1g 당 4kcal로 설탕과 같지만 감미도가 높아서 극히 적은 양을 이용하기 때문에 열량은 무시해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열을 가하면 단 맛을 잃기 때문에 과자나 빵을 만들 때는 사용하지 않고 주로 음료수의 감미료로.. 202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