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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갑자기 쏟아지는 참을 수 없는 졸음, 기면증일까 기면증에 대한 개요 기면증이라고 하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이미지는 길을 가다가도 픽 쓰러져서 잠드는 모습일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영화 등의 미디어를 통해 봤던 장면이 이미지로 굳어버렸을 것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장르에서는 극단적으로 그려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런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제때 진단받지 못하고 오랜 시간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면증은 낮시간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질병입니다. 수면의 사이클 중간 단계를 건너뛰어 각성 상태에서 곧장 렘수면 상태로 빠집니다. 또한 밤에는 잘 자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밤에 잠을 잘 자지 않아서 낮에 졸린 거 아니냐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면증은 렘수면.. 2023. 8. 10.
당지수(GI지수, 혈당지수)와 당부하지수(GL지수)가 뭐길래 중요하다는 걸까 당지수(GI지수, 혈당지수) 당지수는 칼로리와는 관계없이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포도당을 기준으로 산출합니다. 즉,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의 혈액의 총포도당을 100으로 산정해서,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액 속의 포도당의 양을 비교한 지수입니다. 혈당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포도당의 혈액 속에서의 농도를 의미합니다.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을 경우,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GI지수는 다이어트를 할 때도 유용한 정보입니다. 혈당스파이크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포도당으로 빠르게 소화,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그러면 인슐린 반응이 급격하게 일어나서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고 그 결과 금방 허기.. 2023. 8. 8.
불안장애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불안장애 불안은 모든 사람이 누구나 느끼는 감정입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불안이라는 감정을 느낍니다.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고 외부의 상황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주변의 안전을 점검하는 등의 우리에게 이로운 행동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불안은 도리어 외부 상황에 대처를 하지 못하게 하고 신체화 증상을 일으켜서 불안이 더 커지게 하기도 합니다. 심하면 우울증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불안을 느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걸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불안장애의 종류 불안장애는 증상과 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범불안장애는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온갖 상황에 불안을 지속적.. 2023. 8. 7.
골다공증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에 대하여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쉽게 골절되거나 척추 관련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골 밀도의 감소는 스스로 알아차릴 수도 없고 문제가 심각해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도 없기 때문에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결핍 상태가 되면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어떤 증상을 자각할 정도가 되었다면 이미 골다공증은 상당히 진행이 되고 난 다음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증상도 보이지 않지만 골감소증을 앓고 있는 여성도 많습니다. 골감소증이란 골다공증까지는 아니지만 골밀도와 골성분의 소실이 이미 시작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뼈는 단순히 딱딱한 물질이 아니며 그 안에서도.. 2023. 8. 6.
갱년기 이후에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 이유와 여성의 심근경색의 특징 갱년기 이후의 심혈관질환 보통 고혈압이나 심근경색이 발병할 확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폐경 이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폐경 이후에는 고혈압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동일해집니다. 심혈관질환은 동맥경화, 즉 혈관 안쪽에 노폐물이 쌓여 동맥 등의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병에서 문제가 비롯됩니다. 동맥경화는 혈관을 떠돌아다니는 각종 찌꺼기들, 플라크라고 하는 물질들이 동맥 내부에 차곡차곡 쌓여서 발생합니다. 플라크는 주로 콜레스테롤 부산물로 구성됩니다. 크고 작은 혈관들에 침전물이 달라붙어 좁아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주변 장기나 세포들에 필요한 영양분이나 산소 등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정맥류나 혈관폐색 같은 국소적 염증반응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2023. 8. 6.
갱년기에는 왜 주로 뱃살이 많이 찔까 갱년기의 복부비만 40대 정도 되면 예전과 똑같이 먹고 움직여도 점점 살이 찌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나잇살입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진대사를 위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의 성호르몬과 체중 사이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폐경전기 또는 폐경이행기에 접어들어 프로게스테론의 수치도 점점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아랫배가 빵빵해진 느낌을 받으면서 불면증이 시작됩니다. 수면 부족 상태가 되면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고 인슐린 안정성은 떨어집니다. 인슐린 안정성이 떨어지면 금방 허기를 느끼게 되고 이는 곧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유발해 야식을 먹게 되기도 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으.. 202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