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173 미세염증과 오메가-3 미세염증 염증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단어입니다. 병명에도 염증을 뜻하는 ‘염’으로 끝나는 질환이 많습니다. 구내염, 관절염, 후두염, 기관지염, 폐렴, 뇌염 등 염증이 생긴 부위에 염을 붙인 명칭입니다. 보통 염증이 생기면 빨갛게 붓고 열이 나고 통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으로 금방 알아차리게 됩니다. 혈액검사 상에서 염증 수치를 확인해서 염증 수치가 올라가 있으면 소염제나 항생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거나 검사 상에서 금방 확인이 되는 염증과는 다르게 이렇다 할 증상도 없고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염증이 있습니다. 이 염증은 세포들의 미세한 염증반응으로 이런 미세염증은 모든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며 그대로 방치하면 암이나 심근경색, 치매 같은 무서운 병.. 2023. 10. 21. 수면과 호르몬 항상성과정 사람이 잠들고 일어나는 리듬은 일주기리듬과 항상성 수면압력이라고 알려진 두 가지 생물학적 과정이 맞물려 작용합니다. 이를 수면의 투 프로세스 모델이라고 합니다. 수면압력이란 잠을 자고 싶은 욕구를 말합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면압력도 계속 커지면서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이라는 화합물이 뇌에 축적됩니다. 하루 24시간에 걸쳐 수면압력이 변화하는 것을 항상성 과정 또는 프로세스 S라고 합니다. 그러나 수면 압력이 높다고 반드시 쉽게 잠드는 건 아닙니다. 일주기리듬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항상성 과정과 일주기리듬이 조화롭게 작용해야 수면/기상 주기가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아데노신은 서서히 분해되고, 일주기리듬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다가 아침이 되어 가면 각성.. 2023. 10. 20. 패스트푸드 보다 건강하게 먹기 햄버거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의 함량은 낮고 동물성 지방, 나트륨 등의 함량이 높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나 맛 때문에 패스트푸드를 먹게 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금이라도 덜 해롭게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선 햄버거와 탄산음료,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세트를 주문하지 않도록 합니다. 햄버거만으로도 고열량 고지방인데 세트로 먹게 되면 열량과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됩니다. 게다가 탄산음료에는 당류가 많이 들어 있어서 탄산음료 한 잔만 마셔도 하루의 당류섭취량을 다 채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감자튀김은 발암물질 논란이 있었던 식품입니다. 실제로 탄수화물은 많이 들어있고 단백질은 적은 식품을 고온에 굽거나 튀기면 아크릴아마이드라.. 2023. 10. 19. 활성산소와 항산화제 활성산소와 산화, 항산화란 활성산소라는 명칭만 들으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활성과 산소가 들어있어서 좋은 물질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활성산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분자를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분자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분자에서 전자를 빼앗아 와서 자신이 안정화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활성산소에게 전자를 빼앗긴 분자는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서 다시 다른 분자에게서 전자를 빼앗아 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산화라고 하고 이 과정을 막는 것을 항산화라고 합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 안의 모든 부분에서 작용하여 세포를 공격하고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며 DNA를 공격합니다. 동맥경화, 암, 치매, 아토피 등 많은 질병과 노화가 활성산소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발병한다고 합니다. .. 2023. 10. 18. 수면과 일주기리듬 수면의 주요 기능 수면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이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자는 동안에 여러 기능들이 활발히 작용합니다. 뇌에서는 감정을 담당하는 영역이 쉴 수 있기 때문에 잘 자고 일어나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기분이 듭니다. 또 근육에 이완 신호를 보내고 낮 동안 쌓인 유해 단백질을 없애는 노폐물 제거 과정을 거칩니다. 만약 숙면을 취하지 못해 뇌에 쌓인 유해 단백질을 제대로 없애지 못하고 축적이 되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는 동안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할 것과 아닌 것을 분류합니다. 밤에는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혈압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도 감소합니다. 렙틴과 그렐린이 조절돼서 잠을 잘 자면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염증.. 2023. 10. 17.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이 도움이 될까 여름, 특히 복날이면 보양식을 많이 찾습니다. 요즘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삼계탕이 아닌 치킨이 복날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전통적으로 보양식이라고 하면 삼계탕, 장어, 추어탕 같은 음식이 생각이 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급식 메뉴에도 동물성 단백질원이 하나 이상 들어가 있을 정도지만 그렇게 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해방 직후에만 해도 북한이 우리나라보다 잘 살 정도로 우리나라의 상황은 열악했습니다. 주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고 보릿고개 때는 초근목피로 연명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을 나기가 힘들었습니다. 여름이면 기온이 올라가서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되는데 평소 영양상태가 부실했기.. 2023. 10. 1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9 다음